하드 캐리어 (100% PC) 브랜드 정리

캐리어 구매 전 간단 정리

캐리어 소재: 소프트 vs 하드

• 소프트: 캐리어 외부가 천 같은 소재. 캐리어 자체가 손상될 일은 없으나, 방수 및 내용물 보호에 다소 취약한 편.
• 하드: 캐리어 외부가 말 그대로 딱딱한 소재. 소프트 보다 내용물 보호 측면에서는 좋지만, 캐리어 자체가 파손될 위험 있음.

사이즈

• 기내용: 20인치 이하
• 수하물: 24인치 이상 (무게는 보통 23 kg 이하). 미주 지역의 경우 가로, 세로, 높이의 합이 158 cm 넘으면 안 되는 규정이 이 있다고는 하는데 (추가 요금 부과), 보통은 23 kg 넘는지 아닌지로 판단하는 듯하다.

브랜드마다 차이는 있겠지만, 통상적으로 28인치 사이즈의 캐리어가 가로, 세로, 높이 합 158 cm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정도인 듯하다. 또한, 개인차가 다소 있겠지만, 일주일 여행 미만이라면 26인치 사이즈면 충분. 일주일 이상 해외에 머무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캐리어를 사용하는 듯함 (물론 위탁수하물  추가 요금 발생할 수 있음).

필수요소 (더블 휠, TSA 락)

: 캐리어 소재하고 사이즈를 정했다면, 다음의 조건 갖추었는지 확인할 것.

• 바퀴 (더블 휠): 더블 휠에 우레탄 소재가 추가돼서 저소음 바퀴가 부착되어있는 제품 권장 (튼튼하고 편함).
• TSA 락: TSA 공항에서 캐리어 검사 필요시 보완요원들이 가지고 있는 마스터 키로 열 수 있는 자물쇠 (혹은 잠금장치)라고 보면 된다. 만약, TSA 자물쇠 이외의 잠금장치 사용 시 보안요원이 캐리어를 찢어서 확인할 수도 있음. 요새는 캐리어 TSA 락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제품 많으니 그냥 편하게 TSA 락 있는 제품 구매할 것.
• 하드 케이스 소재: PC 100%. PC (폴리카보네이트)는 플라스틱이라고 보면 되는데, 당연히 알루미늄이 금속이라서 더 튼튼하겠지만 무게 등을 생각했을 때는 PC가 제일 무난함. 하드 케이스 강도는 대략 아래의 순서라고 보면 된다.

(1) 알루미늄 > (2) PC (100%) > (3) PC + ABS > (4) ABS.

가격 때문인지 100% PC 대신 이런저런 이유로 (무게를 줄인다느니 하는...) ABS를 섞어 쓰거나 하는 브랜드가 꽤 있으니 알루미늄 이외의 재질을 생각한다면, (묻지도 따지지도 말고) 100% PC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 제품 구매할 것을 추천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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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드 캐리어 (100% PC) 브랜드 

: 아래 명시한 브랜드 외에 더 있을 수도 있는데,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 선에서 선정했음. 참고로 공홈이 없는 브랜드도 있는 듯해서 브랜드 당 제품 링크를 하나씩 첨부해놓기는 했는데, 이름만 보고 구글에서 검색해봐도 될 것 같다.

 

• 내셔널 지오그래픽
• 빌리브 나인
• 트래블매니아
• 레투
• 구시투

 

1. 내셔널 지오그래픽

: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브랜드 중에서는 가격이 제일 나가는 편. 근데 다른 브랜드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느껴지고, 제품도 튼튼해 보인다. 아래 링크 이외에도 대부분의 하드 캐리어는 100% PC 재질로 만드는 것 같음. 

G마켓-28인치 신상 캐리어 여행용가방 NG N...

100% PC라고 정확히 명시하는 브랜드는 대부분 "독일 바이엘"사 제품을 사용한다고 강조하는데, 내셔널 지오그래픽 캐리어는 그중에서도 COVESTRO 제품을 사용한다고 함 (차량 방탄소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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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빌리브 나인

: 처음 들어본 브랜드. 가격대는 그리 비싸지 않은 편 (할인해서 10만 원 대인데, 맨날 할인하는 것 같음). 독일 Bayer (바이엘 사인 듯) 최고급 PC를 사용한다고 했는데, 정확한 물질 모델명은 명시하고 있지 않는 점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상품보다 내구성 면에서 덜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풍김. 물론 100% PC를 사용한다고 했으니, 일반 PC+ABS 혼용 제품보다는 튼튼할 것으로 보임.

빌리브나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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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트래블매니니아 

: 트래블매니아 제품. 아래 "타임리스"라는 건 세부 모델명인 것 같은데, 제품 모델과 사이즈가 다양함. 여기는 바이엘 사 MAKROLON PC를 사용했다고 함. 방탄 차량용 PC보다 더 내구성이 좋을지는 모르겠으나 100% PC 인증한 셈. 대부분 일주일 치 여행용 캐리어 (26인치 이내일 경우) 기준으로 10만 원 대.

G마켓-타임리스 여행용캐리어 여행가방 32인치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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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레투

: 여기도 가성비 브랜드. 디자인이 다채로운 편인데,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예쁘지는 않음. 다만 여기도 100% PC라고 인증했음. 독일 바이엘사 PC 사용하는 것 같은데, 어떤 물질인지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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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구시투 (GUSITO)

: 처음 들어본 브랜드. 가격 대는 10만원 후반 ~ 20만 원 초반 대. 위의 가성비 브랜드 세 종류하고 비교하면 조금 가격이 나가는 편. 어떤 PC 사용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, 외부가 100% PC라고는 설명하고 있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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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그 외 브랜드...

• 프레지던트 캐리어: Smart PC (SPC)라는 소재를 사용. 다만, 100% PC보다 좋을지는 모르겠음. 애초에 SPC에 대한 설명이 잘 없어서. 개인적으로는 그냥 위의 브랜드 중 고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함.

프레지던트 캐리어 A88 20형 24형 26형+ 네임택 + 보호커버

 

• 쌤소나이트 / 아메리칸 투어리스트: 하드 케이스의 경우 PC+ABS 소재라고 되어있거나 혹은 "외부 소재: PC"라고만 명시되어있는 수준이라 100% PC인지 확인이 안 됨 (그냥 아니라고 보는 게 맞을 듯). 게다가 위에서 소개한 제품들보다는 브랜드 가격이 높은 편이라, 가성비가 꽤 많이 떨어짐.

G마켓-아메리칸투어리스터 ROCKFORD SP...

적당히 고급진 편이긴 하지만, 어차피 캐리어인데 하드 캐리어 쓸 거라면 튼튼한 100% PC 제품 쓰는 게 나을 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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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

: 조만간 해외 출장을 가야 해서 캐리어 알아보다가 정리했는데, 본인은 그냥 "내셔널지오그래픽" 제품으로 구매하려고 함. 근데 그 외에도 100% PC 소재 사용하는 브랜드가 꽤 있길래 정리해본 것. 이상.